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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선

길서영 안무가와 이현호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일시 : 2018.05.02 (Wed) 6pm

안무 및 연출 : 길서영 (길프로젝트 디렉터)

출연 : 김희은, 김한길, 문주현, 서희지, 이나리, 윤승민, 임종경, 최낙권

프로듀서 : 박혜연

디자인 : 박지원

 

본 작품은 동양화가 이현호의 동명의 전시 <마주 선>으로부터 테마를 공유한다. 이현호 작가의 작품으로부터 주어진 공간에서 그의 작품에 바탕하여 펼쳐지는 본 공연은 예술 장르 간의 간극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공통의 테마를 향한 접점을 찾는다.

마주 섬의 순간으 정적이다.

하지만 어떤 대상에 ‘마주 선다’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한 시선을 내포하며, 이 시선은 무심한 바라봄이 아닌, 익숙한 대상을 자신의 내면으로 가져와 자신 안에서 그 대상을 낯설게 재구성하는 잠재적인 운동성을 갖는 시선이다.

본 작품은 익숙함이 낯설음으로 재구성되는 그 순간을 담고자 한다.

 

길프로젝트

안무가 길서영과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교감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며, 몸과 휴머니티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타 장르와 융합, 협업, 재창조를 통해 세상과 호흡하는 예술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며, 삶과 밀접한 메세지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