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hingart | The Third Print: 호모 아키비스트 (작가의 개입) 2018. 5. 30 –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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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rd Print: 호모 아키비스트 (작가의 개입) 2018. 5. 30 –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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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수 Kisoo Kwon, Purple, 2018, acrylic on canvas on board, 116.7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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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8.5.30(wed)-7.31(tue)

Opening Reception : 2018.5.30(wed) 6pm

전시기획 : 이승아, Urich Lau (싱가포르)

전시작가 : 권기수, 권오상, 김기라, 김도균, 김신일, 김지민, 노상준, 이세현, 이준, 최수앙, 최원정, 최호철, 홍경택, Ezzam Rahman, Justin Lee, Lim Shengen, Weixin Chong, Yeo Shin Yun, Urich Lau (국내작가13명, 해외작가6명, 총19명)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라살예술대학교(Lasalle College of The Arts)

 

도잉아트는 오는 2018년 5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The Third Print: 호모 아키비스트 (기록하는 인간); 작가의개입>을 개최한다. The Third Print(토탈미술관, 2014)전은 기존의 판화가 가지고 있는 에디션이라는 전통에서 벗어난 모노프린트와 판화를 주요 매체로 삼지 않는 다양한 범주의 작가들의 프린트 작업이라는 발상을 통해 판화 개념의 확장과 다양한 면모 및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The Third Print: 호모 아키비스트(기록하는 인간); 작가의 개입>은 그 후속 전시로 기획되었으며, 인공지능이 대두하고 있는 현대의 디지털 문명사회에서 예술가들은 수많은 주관적, 객관적인 데이터를 어떻게 기록하고 소화하는지, 이를 어떻게 작업, 특히 확장된‘프린트’ 개념의 작업으로 연결, 변환하는지를 살펴본다.

 

전시에 참여하는 19명의 작가(한국 작가13명, 해외작가6명)들은 평면,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린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최원정 작가는 본인의 DNA를 추적하여 그 기록을 토대로 미국에서 거주 중인 본인과 정체성과 연결 짓는 ‘진화하는 갑옷‘을 캐스팅하여 작품을 완성한다. (판화의 ‘찍는다’는 개념에서 캐스팅도 확장된 판화로 볼 수 있겠다.) 김도균은 사진의 데이터를 폴라로이드 및 디지털 사진으로 낱낱이 기록하고 그 과정들을 한 장의 디지털 사진 안에 담는 함축적인 작업을 제시한다.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수십에서 수백 장을 찍어 라이 프 사이즈 조각으로 완성하는 권오상의 작업, 디지털 프린트와 자연적인 물성을 교묘하게 혼합하 여 실제 대상과의 혼돈을 보여주는 웨이신 총Weixin Chong의 작업, 바이너리 코드를 이용한 사회 적 메시지의 변화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해내는 이준의 작업, 작가의 편집증적인 데이터들을 통해 나오는 김기라의 드로잉 프린트, 정치적인 이슈들의 기록과 데이터를 통해 보여지는 유릭 라우 Urich Lau의 비디오 작업과 프린트 등, 전시 참여 작가의 작품 각각에는 작가의 주관적, 객관적인 ’기록‘과 ’아카이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성 있게 표현한 독창적인 상징적 기호가 담겨 있다.

 

본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은 오늘날의 정보 사회에서 쏟아지는 다종다양한 정보들을 어떻게 수집하고 정리하고 기록하는지를 엿볼 수 있으며, 이러한 작가적 시선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시사점들은 21세기 프린트의 풍부한 가능성들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나아가‘기록하는 인간’ 호모 아키비스트로서의 예술가들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